“KT&G가 간다” 빈곤층 집 지어주러 인니로 출발

입력 2015-08-03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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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해외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상상빌리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

3일 출발한 해외봉사단은 KT&G 대학생 봉사단인 ‘상상발룬티어(Volunteer)’와 임직원들을 포함한 55명으로 꾸렸다. KT&G 인니법인에서 별도 선발한 현지 대학생들과 합류해 총 67명이 8월14일까지 건축현장 지원과 교육봉사에 나선다.

‘상상빌리지’ 사업은 해외 빈곤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자립을 돕는 KT&G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KT&G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을 첫 대상지로 선정하고 올해 12월까지 총 8억 1000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기간 동안 총 40채의 집을 새로 짓고 공용화장실과 배수시설을 설치하여 열악한 환경을 개선한다. 학교를 새 단장하고 안전 및 금융 관련 교육을 통해 주거민들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지효석 KT&G 사회공헌부장은 “KT&G는 매년 국내 100대 기업 평균의 10배가 넘는 매출액의 2%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해외 5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빈곤퇴치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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