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 신동엽 성시경 쥐락펴락하며 ‘먹방 여신’ 등극

입력 2015-08-03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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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신동엽과 성시경을 쥐락펴락했다.

3일 낮 12시 방송한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연출 석정호)’ 85회에서는 소녀시대 수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 소녀시대 컴백 쇼케이스에서 가장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오늘 뭐 먹지’를 꼽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지녔다는 수영은 가장 인상 깊게 본 ‘닭볶음탕’ 편을 이날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팬이었다는 수영은 “‘오늘 뭐 먹지’에 나오는 꿈을 꿀 정도로 너무 나오고 싶었다”고 밝히는가 하면, 닭볶음탕과 어울리는 요리로 치즈누룽지주먹밥을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매회 폭풍 먹방을 연출하는 MC 신동엽과 성시경에게 시청자의 입장에서 “진짜로 그렇게 맛있었냐”고 묻는 등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수영과 두 MC와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였다. 수영은 평소 칼질을 하다 손이 다친 것처럼 연기하며 장난 치는 신동엽을 그대로 따라 해 오히려 신동엽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데뷔 전 헬스장에서 마주친 적 있다는 성시경에게 수영은 “그때 여자친구와 같이 다니지 않으셨냐”며 농담을 던져 그를 당황하게 하고, 재료인 버터를 꺼내는 그에게 별명인 ‘버터 왕자’라고 부르는 등 시종일관 두 MC를 쥐락펴락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영은 이어 “맛있게 먹으려고 밥도 안 먹고 왔다”며 신동엽-성시경과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발랄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다.

소녀시대 수영과 신동엽, 성시경이 환상의 호흡을 보인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 85회는 낮 12시에 이어 저녁 8시에 듀얼 방송된다.

한편 ‘오늘 뭐 먹지’는 ‘오늘 먹을 메뉴를 결정해 준다’는 콘셉트의 생활밀착형 집밥 레시피 쇼. MC 신동엽과 성시경의 환상 케미와 유쾌한 입담은 물론, 집에서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많은 사람들이 메뉴를 고민하는 시간대인 낮 12시와 저녁 8시에 듀얼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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