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사우델로르 예상경로 "대만 관통 후 중국 상륙…제주먼바다 풍랑특보"

입력 2015-08-07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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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사우델로르 예상경로 "대만 관통 후 중국 상륙…제주먼바다 풍랑특보"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가 대만과 중국을 향해 북상 중이다.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북상에 따라 7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13호 태풍 사우델로르는 945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 초속 45m(시속 162k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이다. 13호 태풍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는 예상경로를 밟고 있다.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예상경로를 보면 대만 육상을 관통한 후 중국에 상륙, 10일 오전 9시경 중국 푸저우 서남서쪽 약 49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예상경로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먼 바다에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면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해수욕장 피서객들은 안전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태풍 13호 예상경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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