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김준현, 유진 짝사랑男 카메오 출연

입력 2015-08-09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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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현이 KBS2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김준현은 ‘부탁해요, 엄마’에서 임산옥(고두심)의 반찬가게 건물주이자 이진애(유진)에게 마음을 품고 있는 김사장 역을 맡았다.

보증금을 올리지 못할 거면 임산옥에게 건물에서 나가 달라 요구한다. 결국 집안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총대를 메는 이진애가 출동하고, 이진애는 김 사장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우스갯소리답게 김 사장은 갑의 입장이지만 이진애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의 한 마디에 흔들린다.

그동안 KBS2 ‘개그콘서트’와 각종 광고,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김준현은 ‘부탁해요, 엄마’에서도 짧지만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재미를 더했다.


제작진은 “김준현이 촬영 내내 특유의 에너지를 뿜어준 덕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즐겁게 촬영했다. 우리가 생각했던 김 사장보다 더 김 사장다웠다”며 “시선을 강탈하는 김준현의 강력한 존재감과 김 사장 때문에 갈등이 깊어지는 이진애와 임산옥의 관계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 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이진애,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임산옥,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김미숙)이 만나 가족이 돼가는 이야기다.

‘파랑새의 집’ 후속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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