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 절하에 세계 주요 증시 하락…국제 금융시장 ‘출렁’

입력 2015-08-12 11: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위안화 평가 절하에 세계 주요 증시 하락…국제 금융시장 ‘출렁’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의 영향으로 세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11일(현지시간)국제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2.33포인트, 1.21% 하락한 17,402.8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96%, 1.27%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해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1.1%,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지수는 2.7%,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1.9% 각각 떨어졌다.

연이은 증시 하락은 증시 투자자들이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를 경제 성장 둔화를 반영한 결과로 받아들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가격도 하락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43달러 8센트에 거래를 마쳐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가격대를 기록했다.

알루미늄과 동 가격도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위안화 평가절하 위안화 평가절하 위안화 평가절하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