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과 함께 응원해요” K리그 부산, 울산 전 응원 총력전

입력 2015-08-13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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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일) 오후7시 울산 전 준비하는 부산아이파크

- 치어리더와 팬들의 응원 열기 더하기 위한 특별한 서비스 준비


[동아닷컴]


오는 16일(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아이파크가 응원도구 대여부스를 마련해 축구팬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양 팀 모두 물러 설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홈팀인 부산은 대전 전 승리에 이어 홈팬들 앞에서 또 한번 팬들에게 승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경기의 중요성만큼 양 팀의 응원전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올 시즌부터 치어리더 박기량을 울산은 치어리더로 김연정을 영입해 응원전을 펼치는 만큼 치어리더간의 라이벌전 성격도 띠고 있다.


경기도 응원도 질 수 없다는 부산은 이번 홈경기에 경기장의 응원 열기를 더하기 위해 응원 북과 나팔, 깃발 등의 응원도구를 준비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평소 개인이 직접 준비하기 힘든 응원 도구를 무상 대여 서비스를 통해 응원 도구를 통한 응원의 즐거움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부산은 액티브석, 다이나믹석등을 도입하며 전 구단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팬과 선수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 27일 펼쳐진 부산과 대전의 경기에서는 부산 구장만의 특별함이 도드라졌다. 대전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골대와 가까운 액티브석으로 달려가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 것이다.


이렇듯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부산구장인 만큼 이번 응원도구 대여를 통해 또 한번 선수, 팬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쳐 울산을 상대하겠다는 각오다.

부산의 응원을 이끌고 있는 박기량 역시 “축구장은 야구장과 달라 앰프 사용이 안 되더라. 그러다 보니 관중들과 함께하는 응원의 어려움이 있었다는데 이렇게 응원도구를 함께 사용해 응원을 한다면 경기장에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이번 응원도구 대여 서비스를 반겼다.


한편, 부산아이파크의 응원도구 대여 서비스는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대여 장소는 다이나믹 석 후편 대여 부스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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