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교실’ 강지영, 가수 아닌 배우라는 이름으로 [종합]

입력 2015-08-17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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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지영이 배우 강지영으로 돌아왔다. 영화 ‘암살교실’에서 섹시한 이미지로 파격 변신했다.

17일 강지영은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암살교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강지영은 오랜만에 서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내비쳤다. 어색해하면서도 밝은 미소로 환한 인사를 건넸다.

강지영은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너무 많이 와주셔서 놀랐다”며 “제가 배우로서 1년 만에 찾아와 인사드리는데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 ‘암살교실’은 세계를 파괴하겠다고 선언한 현상금 1000억 원의 괴물 선생과 그를 노리는 학생들의 긴장감 넘치는 수업을 담은 액션 코미디. 강지영은 영화 ‘암살교실’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암살자 역할을 맡았다.

그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섹시한 모습이었고 너무 재밌게 촬영을 마쳤다”며 “‘암살교실’에서 멋있는 암살자를 보여주기 위해 총을 겨누는 장면이 있었다. 이미지 변신을 많이 했는데 어떻게 봐 주실지 모르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지영은 지난 1년간 일본활동을 통해 느꼈던 외로운 감정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에서의 활동이 쉽지만은 않았다. 일본어가 된다고 해서 쉬웠던 것도 아니었다. 지난 1년간 배운 점도 많았다. 혼자 지내면서 외로운 날도 많았는데, 한국에서도 많은 응원을 해 주셔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강지영은 “한국에서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활동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좋은 기회를 주신다면 언제든지 달려와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지영은 “앞으로 배워나가야 할 것이 많지만, 아직은 귀여운 이미지가 많은 것 같다. 멋진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의 포부를 덧붙였다.

강지영은 가수 강지영이 아닌 배우 강지영으로 돌아왔다. 배우로서의 변신뿐만 아니라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이미지의 연기를 준비했다. 이제는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혀갈 배우 강지영을 기대해 본다.

한편 강지영이 출연하는 영화 ‘암살교실’은 8월 2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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