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기상천외한 복수 4종 스틸컷

입력 2015-08-1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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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기상천외한 복수 4종 스틸컷

배우 이정현의 순수한 광기를 만날 수 있는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제작 KAFA FILM)가 ‘수남’의 기상천외한 복수 스킬을 공개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속 ‘수남’의 복수 스킬은 실생활과 근접하게 맞닿아 있지만,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기에 신선하게 다가오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신문 배달’로 부지런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수남’은 손목 스냅과 힘 조절을 통해 높은 담장도, 2층 베란다도 거침없이 넘겨버리는 ‘신문 배달’ 스킬을 선보이며 신문 던지기의 달인의 경지를 보여준다.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며 순식간에 담장을 넘겨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안착시키는 ‘수남’의 신문 배달 스킬은 생각지도 못한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타고난 손재주로 뛰어난 칼 질을 선보이는 ‘수남’은 ‘주방 보조’ 아르바이트를 통해 복어 손질은 물론, 순식간에 설거지를 마쳐버리는 엄청난 스피드를 선보인다. 자투리 시간도 아까운 ‘수남’은 먼 거리에서 순식간에 명함을 꽂아버리는 아르바이트생을 우연히 접하고 연습을 거쳐 ‘명함 날리기’ 달인의 경지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신들린 듯 절도 있는 동작으로 청소를 해내는 ‘수남’은 바닥 청소, 화장실 청소 등 가리지 않고 엄청난 스킬을 선보인다. 절도 있는 동작과 무표정한 ‘수남’의 표정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성실한 ‘수남’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평범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노하우를 쌓은 ‘수남’은 예상치 못하게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통쾌한 복수의 수단으로 변모한다.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고, 원하는 곳에 꽂을 수 있으며, 절도 있고 빠른 스피드로 분해하고 처리한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속 순수한 표정으로 잔혹한 복수를 시작하는 ‘수남’으로 분한 이정현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호평을 얻고 있다. 과연, 예측불허 복수극을 선보이는 ‘수남’의 행복 찾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18일 CGV압구정에서 관객과의 대화 두 번째 시간을 예정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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