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류수영 다솜, 이렇게 망가져도 되나?…예능+드라마 신선한 시도

입력 2015-08-18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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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며느리’ 류수영 다솜, 이렇게 망가져도 되나?…예능+드라마 신선한 시도

17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별난 며느리'는 예능프로에서나 볼 수 있는 자막과 효과음을 드라마에 덧입혀 색다른 매력과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별난 며느리'에서 방출 위기에 처한 걸그룹 멤버 오인영(다솜 분)은 마지막 기회를 얻어 예능프로에 출연하게 됐다.

오인영이 출연하게 된 예능은 '종갓집 며느리 체험'으로 장의 명인으로 유명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 분)의 가상 며느리가 되는 것이었다.

이날 '별난 며느리'에서 오인영은 노출 의상을 입고 섹시 댄스를 추다가 밥상을 뒤엎는가 하면, 장독대 300개를 닦아야 하는 미션을 두고 아랫동서 김세미(김윤서 분)와 기싸움을 하는 등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오인영은 가상 남편 차명석(류수영 분)과 ‘방귀’로 인연을 맺게 되는 독특한 첫만남을 가졌다. ‘별난 며느리’에서 종갓집으로 향하던 인영은 변비약으로 인해 휴게소에 들렸다. 그 후 화장실에서 나온 인영은 서둘러 자신의 차로 들어갔고, 그는 화장실에서 미처 분출하지 못한 방귀를 내뿜으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운전석에 앉아있던 것은 매니저가 아니었다. 운전석에는 명석(류수영 분)이 앉아 있었고, 당황한 인영은 서둘러 자신의 차로 달려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별난 며느리'는 뚜렷한 색깔을 가진 캐릭터들을 내세워 일단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실수를 연발하는 ‘트러블 메이커’ 오인영 역의 다솜과 오로지 수학만 생각하는 ‘숫자변태’ 차명석 역의 류수영, 깐깐한 시어머니 연기에 도전한 ‘국민엄마’ 고두심의 캐릭터가 바로 그것.

여기에 시어머니에게 반기를 든 둘째 며느리 김세미와 철없는 남편 차동석(곽희성 분) , 마마보이 강준수(기태영 분)와 그를 두고 싸우는 장미희(김보연 분)와 차영아(손은서 분)의 모습들은 시청자에게 ‘또 다른 보는 재미’를 예고했다.

사진='별난 며느리' 류수영 다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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