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집 ‘라이언 하트’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 소녀시대는 ‘유 싱크’ 뮤직비디오에 여덟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내며 시각적 효과도 극대화시켰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오늘 공개된 섹시 콘셉트 ‘유 싱크’도 히트
‘낮엔 복고, 밤엔 섹시’
소녀시대가 2색 매력을 앞세워 다시 음악차트를 점령했다. 소녀시대는 18일 정오 5집 타이틀곡 ‘라이언 하트’를 공개하자마자 지니 올레뮤직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등 6개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이어 19일 0시 공개된 또 다른 타이틀곡 ‘유 싱크’ 역시 차트를 강타하며 소녀시대의 위력을 보여줬다. 앞서 지난달 공개한 싱글 ‘파티’에 이은 연속 히트행진이다.
소녀시대는 이번 5집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7월 싱글 ‘파티’에서는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청량한 음악으로 음악팬들을 사로잡았고, 18일과 19일에 걸쳐 공개된 ‘라이언 하트’와 ‘유 싱크’를 통해서는 각각 60년대 복고 사운드와 강렬한 팝 댄스 음악을 들려준다. ‘라이언 하트’에서는 고풍스럽고 우아한 여인의 모습으로, 또 ‘유 싱크’에서는 섹시하고 세련된 여성의 모습으로 각각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녀시대는 5집을 발표하면서 모두 3편의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라이언 하트’는 60년대 미국의 복고풍 정서를 회상할 수 있는 곡으로, 도입부의 베이스기타 소리부터 귀를 사로잡는 쉬운 멜로디의 곡이다. 여자친구를 옆에 두고도 다른 여자에게 계속 한 눈을 파는 남자를 길들이겠다는 여자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다짐을 담았다.
‘유 싱크’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뛰어난 보컬 스킬을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이별 후 끊임없이 나쁜 루머와 험담을 퍼트리는 전 남자친구에게 따끔하게 충고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