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대규모 공연 앞서 60만 팬들에게 특별 이벤트

입력 2015-08-20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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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그룹 어반자카파가 9월 4일,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앞둔 가운데 팬들과 함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페이스북으로 60만에 가까운 팬 수를 보유하고 있는 어반자카파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어반자카파 흥해라'라는 키워드로 검색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어반자카파 흥해라' 검색하면, 해당 문구를 999번째 검색하는 사람부터 1,999번째, 2,999번째 순으로 끝자리가 ‘…999’번째로 이 문구를 검색하는 사람에게 1인 1매 100명 한정으로 어반자카파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하는 것.

이벤트는 8월 20일(목)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총 6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어반자카파의 공식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벤트 포스팅에 댓글로 모바일 화면을 캡쳐하여 올리는 것으로 참여 가능하다. 한 사람이 한 번에 한하여 당첨될 수 있으며 중복 사용시 처음 등록한 참여자에게만 티켓이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어반자카파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urbanzakapa.page)

어반자카파의 이번 공연은 대중 가수들에게는 쉽게 허락되지 않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이라는 점과 대규모 세션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반자카파는 4년 전인 2011년 7월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처음으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이래, 같은 해 연말 콘서트, 이듬해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공연과 이화여대 공연, 등 ‘6회 연속 콘서트 매진’ 기록을 가지고 있을 만큼 콘서트계의 강자로 인정받아왔다.

또 2014년에는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국내 주요도시 8곳에서 투어공연을 가지기도 했고, 같은 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R&B 아티스트 에릭 베넷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갖기도 했을 만큼 다양한 무대경험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 같은 실력을 인정받아 어반자카파는 오는 9월 4일과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1명의 현악세션 및 9명의 밴드들과 함께 대규모 무대를 펼치게 된 것이다.

어반자카파는 2009년 미니 앨범 ‘커피를 마시고’ 이후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과 멜로디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집 앨범 ‘02’는 발매 첫 주에 가온차트 1위를 기록, 제 10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R&B 소울 앨범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으며, 타이틀 곡인 ‘니가 싫어’는 2012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노래’, ‘그룹 부문 베스트 보컬’ 상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2015년 발표한 EP 앨범 ‘UZ’는 랩퍼 빈지노가 피쳐링한 선공개곡 ‘Get’과, 얼마 전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성경이 M/V의 주연으로 나온 타이틀곡 ‘둘 하나 둘’로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어반자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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