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은 2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결혼 5년차 아내인 가수 황혜영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황혜영에게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말하면 정기점검이라고 한다. 그건 카센터에서 하는 건데…”라며 “카페에서 생과일 주스가 원액이냐고 물어볼 때 실수로 원액을 정액이라고 말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황혜영은 “내가 성격이 좀 급한가보다. 말하다 보면 그렇게 된다”고 털어놨다. MC 김원희는 “보통 어머님들이 그러는데 쇼킹하긴 하다”고 말했다.
김경록은 “그래도 내 삶의 목표와 이유는 전부 아내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멘트가 사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 아내가 내게 ‘나보다 하루 더 살아줘’라고 한다. 그럼 내가 ‘남은 하루를 나 혼자 어떻게 사냐’고 말한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성대현은 “나도 소원이 있다면 아내보다 하루 더 살고 싶다. 그 하루동안 에어콘 풀로 틀어놓고 살 거다. 청소 안하고 설거지 통에 설거지거리 이만큼 쌓아놓고 살 것”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