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격 도발, 軍 ‘진돗개 하나’ 발령…연천 주민 대피

입력 2015-08-21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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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격 도발, 軍 ‘진돗개 하나’ 발령…연천 주민 대피

우리 군이 대비태세 중 최고 단계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북한은 20일 오후 3시 52분경 경기도 연천군 중면에 있는 대북 확성기를 향해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발사했다. 다행히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경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지역을 파악해 K-55 자주포를 이용, 155mm 포탄 수십 여발을 대응 사격했다.

북 측은 이날 포탄을 발사한 후, 국방부에 전통문을 보내 “20일 오후 5시부터 48시간 이내로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우리 군은 곧바로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그리고 긴급 대피령을 내려 연천 삼곳리 등 지역 주민들을 인근 대피소로 대피시켰다.

한편, 진돗개 하나는 적의 침투 및 도발 징후가 확실하거나, 특정 지역에 침투 및 도발상황이 발생한 상태에서 내려지는 최고 수준의 군 경계태세다.

사진│YTN 뉴스 캡처, 북한 사격 도발 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 사격 도발 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 사격 도발 진돗개 하나 발령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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