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문숙, 3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유

입력 2015-08-21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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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숙이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화제다.

1970년대 영화 ‘태양 닮은 소녀’ ‘삼포가는 길’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이후, 오랫동안 스크린을 떠났던 배우 문숙. 그가 38년 만에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뷰티 인사이드’에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가진 ‘우진’의 엄마 역을 맡은 배우 문숙은 38년 간 스크린을 떠나 하와이에서 생활을 해왔다. 그런 그가 ‘뷰티 인사이드’로 복귀를 결심한 이유는 바로 ‘이수’ 역을 맡은 배우 한효주의 진심 때문.


한효주는 오랜 전 우연히 잡지를 통해 문숙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에 무작정 하와이까지 찾아갈 만큼 정성을 더해 그의 복귀를 도왔다. 특히, 한효주는 ‘뷰티 인사이드’에 캐스팅이 된 후 ‘우진’의 엄마 역으로 문숙을 추천했다. 문숙은 한효주의 진심 어린 조언 덕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

그 결과 문숙은 ‘뷰티 인사이드’에서 38년의 시간이 무색한 절제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우진’의 엄마 그 자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당대 최고의 스타 문숙을 한효주가 직접 캐스팅 해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판타지 로맨스의 설렘과 기대감으로 중무장하여 전국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점령하고 있다.

한효주의 적극적인 캐스팅으로 배우 문숙이 38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결심하게 되어 화제를 모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지금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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