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화보, 실속 풀빌라 등 허니문투어 시장 후끈

입력 2015-08-21 11: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을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허니문 시장을 겨냥한 여행사들도 분주해졌다. 통상 여행업계에서 꼽는 허니문 성수기는 10월부터다. 시장 선점을 위해 인기 높은 신혼여행지의 특가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기획전도 열리고 있다.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인 내일투어는 허니문 상품 브랜드 ‘자기야’를 통해 무료화보촬영 이벤트가 포함된 유럽상품과 실속 가격을 앞세운 발리 풀빌라 상품을 내놓았다.

10월1일부터 11월31일까지 유럽 피렌체, 프라하, 베니스, 로마로 떠나는 허니무너에게 추첨을 통해 45만원 상당의 유럽 현지화보 촬영권을 선물한다. 각 도시별로 1커플씩 총 4커플을 선정하며, 현지 상주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와 숨은 명소에서 촬영한다. 대표 사진 10컷과 스냅 사진 100컷, 화보를 담을 웨딩북을 함께 준다.

휴양을 원하는 신혼부부를 겨냥한 ‘발리 자기야’는 풀빌라 리조트와 고급 호텔 풀스윗룸을 100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가격 메리트를 내세웠다. 전용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 풀스윗룸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원하는 신혼 커플들이 선호하는 숙박형태이다. 항공과 숙박을 포함한 3박 기준으로 100만원대 초.중반의 가격으로 다른 풀빌라 상품에 비해 저렴하다.

공항-리조트간 왕복 픽업 서비스, 현지 휴대폰 무료 렌탈, 전일정 전용차량 및 기사, 현지 가이드, 체크아웃일 하프데이투어, 아로마 커플 마사지(2시간), 마지막날 현지식 중석식, 우붓투어 등을 포함했다.


● 남들 다간다고 해도 역시 허니문은 푸켓 팔라완




푸켓이 허니문의 명소가 된 지는 꽤 오래전이다. 이제는 허니문 외에 가족여행, 배낭여행지로도 꼽힐만큼 대중화되었지만, 비행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지 않고 휴식과 쇼핑을 겸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여전히 신혼여행지의 인기순위에서 빠지지 않는다.

KRT여행사는 태국 푸켓, 필리핀 팔라완 등 해변 휴양에 강점이 있는 전통적인 인기 허미니문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푸켓 더 쇼어 풀빌라’는 지난해 4월에 오픈한 곳으로 푸켓 3대 비치로 불리는 카타노이 비치에 있다. 850m의 전용비치를 갖고 있고, 침실에서도 오션뷰가 가능하고, 자유시간과 관광 코스가 적절히 섞인 것이 특색이다.

팔라완은 필리핀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아시아의 몰디브라 불린다. 바다거북, 바다코끼리, 고래 상어와 같은 다양한 해양생물종이 서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팔라완 후마 아일랜드’는 이런 지역적 특색을 즐기도록 구성한 상품이다. 무동력 해양스포츠, 스노쿨링, 카약 등의 특전이 포함되어 있어 익사이팅한 신혼여행을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