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이대은, 이대호에 3타수 무안타

입력 2015-08-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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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 이대은. 사진제공|지바롯데

소프트뱅크전 6이닝 7실점 10승 불발

지바롯데 이대은(26)이 일본프로야구 최초 한국인투수 10승 달성을 다음 등판으로 미루게 됐다.

이대은은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5안타(2홈런) 6볼넷 6삼진 7실점하며 시즌 4패(9승)를 떠안았다. 실점이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되며 방어율이 3.22에서 3.69로 치솟았다.

이대은은 이날 통한의 홈런 2방으로 고개를 숙였다. 0-0으로 맞선 2회 2사에서 마쓰다 노부히로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동료타자 루이스 크루즈의 3점홈런 덕분에 1-3에서 4-3으로 역전한 6회 2사 만루서 우에바야시 세이지에게 역전 결승 만루홈런을 맞았다. 결국 7회 마쓰나가 다카히로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대은은 비록 10승 수확은 실패했지만, 소프트뱅크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대호(33)와의 맞대결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승리했다. 2회 루킹삼진, 4회와 6회는 중견수플라이로 잡아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이대은과의 상대전적도 타율 0.200(10타수 2안타), 3삼진이 됐다.

한편 한신 오승환은 같은 날 마쓰다 줌줌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히로시마전이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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