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커튼, 연간프로젝트 ‘늦 여름밤’ 발매

입력 2015-08-31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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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연간 프로젝트 '수상한 커튼의 일 년 (Year of Mystery Curtain)'을 진행하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수상한 커튼이 8월의 싱글 ‘늦 여름밤’을 발매했다.

매월 진행되고 있는 '수상한 커튼의 일 년' 프로젝트는 ‘그 계절’, 혹은 ‘그 시간’에 수상한 커튼이 느끼는 시의적인 감정과 이야기들을 한 해의 흐름에 맞춰 전달하는 프로젝트이다.

수상한 커튼이 선택한 8월의 심상은 늦 여름의 낭만이다. 젊음, 정열, 소란, 흥분으로 표현되는 한여름의 축제들이 끝난 뒤 찾아온 나른함을 곡에 담았으며, 편안한 한 폭의 그림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늦여름의 낭만을 표현했다.

수상한 커튼은 “늦 여름밤의 나른한 정취를 떠올리면서 만든 곡이다. 소박하고 단출한 분위기를 곡에 담아봤다”라며 곡을 소개했다.

‘늦 여름밤’은 악기가 아닌 풀벌레 소리로 곡이 시작되는 등 시종일관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전개되며, 따뜻한 기타 사운드와 살랑거리는 탬버린 리듬이 소란한 여름 축제와 대비되는 소박한 여흥을 이끌어 낸다.

수상한 커튼의 월간 싱글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며, 연말에는 일 년 동안의 싱글들을 모아 앨범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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