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실사단 1일 방한, 2017년 U-20 월드컵 후보 도시 실사

입력 2015-09-01 10: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개최 후보도시에 대한 FIFA 실사가 1일부터 10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FIFA 실사단은 개최도시 결정에 앞서 9개 후보도시의 경기장, 훈련장, 호텔 등의 제반 시설을 점검하고, 유치 의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실사를 위해 방한하는 FIFA 실사단은 총 8명으로, 하이메 야르자 FIFA 이벤트 국장, 리아논 마틴 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자를 비롯해 경기, TV, 마케팅, 티켓 및 후원, 숙박 담당자로 구성됐다.


FIFA 실사단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같은 날 오후 3시 수원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와 킥오프 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실사 일정을 시작한다. 실사단의 일정에는 대한축구협회 김동대 부회장과 전한진 국제팀장 및 각 분야별 담당자들이 동행한다.


실사는 2일 수원을 시작으로 3일 천안, 4일 전주와 대전, 5일 포항, 6일 울산, 7일 서울, 8일 제주, 9일 인천 순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FIFA와 KFA 담당자들이 실사 결과를 종합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최종 회의가 열린다.


2017 FIFA U-20 월드컵의 개최도시는 22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FIFA 실사단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9개 후보 도시 중 6개를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