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대 최다 구원패’ 권혁, 김하성 박동원과 신경전도

입력 2015-09-04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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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스포츠동아DB.


‘권혁 김하성 박동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권혁(32)이 역대 구원투수 최다 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상대 선수와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있었다.


권혁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 6-6으로 맞선 10회, 김하성, 박동원에게 안타를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한화가 7-12로 패하면서 권혁은 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7회 2사에 등판한 권혁은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투했지만 ,연장 10회 김하성과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의 빌미를 줬다.


김하성이 2루 주자로 있는 상황에서 박병호를 고의사구로 거르던 중 포수 조인성이 김하성에게 뭔가를 지적했고 권혁도 김하성에게 제스처를 취하며 거들었다.


이어 박동원의 적시타가 나오자 권혁은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박동원에게 불만을 표시했고 1루에 있던 정수성 코치가 권혁을 다독이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경기 후 양 팀 주장 이택근 김태균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로써 권혁은 올 시즌 최다패 투수이자, 역대 구원투수 최다패 기록 보유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3년의 노장진(삼성), 임경완(롯데), 2008년 정재복(LG) 등이 기록한 10패다.


한편, 권혁은 이날까지 70 경기에 등판해 권혁은 9승 11패 15세이브 4홀드 7블론, 104이닝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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