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컵] ‘이승우 선제골’ 한국, 크로아티아에 1-0

입력 2015-09-04 2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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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앞서나갔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4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는 이승우(FC 바르셀로나)가 출격했다. 미드필더로는 장결희(FC 바르셀로나) 유주안 박상혁(이상 매탄고) 차오연(오산고) 장재원(현대고)가 나섰고 포백 라인에는 박명수(대건고) 이상민(현대고) 최재영(포항제철고) 황태현(광양제철고)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안준수(경기의정부FC U-18)가 지켰다.

한국이 경기 시작부터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박명수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자리잡은 유주안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은 골포스트에 맞았다.

전반 막판 한국의 벼락같은 공격이 전개됐다.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 있던 이승우가 패스 이후 쇄도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의 태클에 걸렸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박명수가 아크 정면에 있던 유주안에게 패스했고 유주안은 그대로 터닝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볼은 크로스바를 맞아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국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42분, 유주안이 문전 쇄도하는 장결희에게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장결희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흘러나간 공을 골대 앞에 있던 수비수가 걷어냈다.

전반 43분, 이번엔 왼쪽 측면에 있던 이승우가 박명수에게 짧게 연결했고 박명수는 그대로 문전에 대기하던 유주안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유주안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반 네비스티치의 선방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후반 들어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이승우가 중앙으로 침투한 뒤 김정민에게 패스했다. 김정민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왔고 문전에 있던 이승우는 볼을 리바운드한 뒤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한국은 크로아티아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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