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 30초 압도적 카리스마…“사극 본좌 귀환했다”

입력 2015-09-07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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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장혁, 30초 압도적 카리스마…“사극 본좌 귀환했다”

배우 장혁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분출하고 있는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의 티저 예고가 공개됐다.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지난 5, 6일부터 ‘30초 티저 예고’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장혁은 ‘장사의 神-객주 2015’ 티저 예고를 통해 특유의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발산, 진정한 상도를 실천하는 조선제일의 거상 천봉삼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저잣거리를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있는 장혁의 모습을 필두로, “누구 맘대로 천금 같은 천봉삼이의 목을 걸어?”라는 대사가 깔리는 동시에 무언가를 찾고 있는 절박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것.

특히 장혁은 자신의 동료를 거칠게 밀어 넘어뜨리는 박상면을 향해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노려보는가 하면 등잔불 아래에서 턱을 괸 채로 진지한 고민에 빠져 있는 등 다채로운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밑바닥 보부상으로서 역경과 고난을 헤쳐 나가는 ‘파란만장’한 천봉삼의 삶을 짧지만 임팩트 있게 그려내고 있는 셈이다.

또한 ‘티저 예고’ 말미에서는 한 손에 부채를 들고 호탕하게 웃어젖히고 있는 장혁의 모습이 담겼던 터. 동시에 “조선의 모든 돈을 거머쥐기 위한 쩐내나는 한판이 시작된다!”라는 장혁의 파워불한 목소리가 덧입혀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사는 “단순하게 보부상이 성공하는 이야기 전개에 그치지 않고, 현시대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돈’이라는 가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새로운 사극 장르를 이끌어 가는 만큼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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