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표절논란’ 의상, 49억 원에 낙찰돼

입력 2015-09-07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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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표절논란’ 의상, 49억 원에 낙찰돼

배우 윤은혜가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억대 낙찰가가 전했다.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중국 예능 ‘여신의 패션’에서 표절의혹이 제기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해당 의상은 영화 ‘나니아 연대기’를 콘셉트로 제작됐다고 윤은혜는 밝혔다.

그는 “동물원에 가서 미션을 뽑는 게임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고른 동물은 어린 사자였다. 강인한 모습 뒤에 아이들이(어린 사자) 강아지처럼 순한 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의상 콘셉트가) 사자랑도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저희가 조금은 강하고 시크한 여성스러운 옷을 만들어봤다”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그리고 윤은혜의 의상은 최고가인 26,666,666위안(한화 약 49억 2000만 원)에 낙찰되며 미션 1위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의상두고 논란은 여전한다. 먼저 패션브랜드 아르케의 윤춘호 디자이너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통해 윤은혜의 의상이 아르케가 지난 3월 진행된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의상 디장니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윤은혜 측은 윤춘호 디자이너의 주장을 반박했다. 윤은혜 측은 6일 “소매 프릴의 위치와 형태는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시킨 것이다. 그 옷을 스타일리스트가 픽업해 온 사실도 없고, 협찬 받아 도용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상을 두고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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