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리틀빅히어로’ 출연료 전액 네팔 기부

입력 2015-09-07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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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휴먼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변신했다.

서인영은 7일 tvN ‘리틀빅히어로’ 목소리로 시청자와 만난다.

‘리틀빅히어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찾아 소개하는 휴먼 다큐멘터리다.

서인영은 7일 자신 역시 대지진에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네팔 지진 피해 지역을 찾아 다니며 복구에 혼신을 다 쏟는 한선미 씨의 사연을 전할 예정이다.


한선미 씨는 네팔 카트만두에서 17년간 숙박업을 해온 네팔 터줏대감이다. 그러나 지난 4월 말 대지진의 여파로 자신이 운영하던 게스트하우스 역시 큰 피해를 입으며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 수입이 없는 상황에도 지진 피해 복구에 열을 올렸다.

한선미 씨는 “4월 이후부터는 수익이 없다 보니 나나 직원들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나만 살겠다고 이곳을 떠나면 그것은 비겁한 삶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은 다 돕고 싶다”며 ”이 일을 하면서 마음도 편해지고 모험심도 강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서인영은 가슴 뭉클한 사연을 녹음한 후 출연료 전액을 네팔에 기부하는 걸로 마음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틀빅히어로’는 2012년 첫 방송이후 우리 사회에 숨어 있는 시민 영웅들을 진정성 있게 소개 해왔다.

제작진은 “세달 여 만에 다시 찾아 온 이번 시즌에서는 나눔 전파 범위를 더욱 확장해 ‘글로벌 히어로’와 시의성 있는 아이템 발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나눔과 봉사 같은 전통적인 선행 외에도 고정관념을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선행도 많이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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