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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인천 인주초등학교(교장 황지연)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7일 오전 10시 인천 남구 학익2동에 소재한 인주초등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지연 인주초 교장과 정의석 인천유나이티드 단장, 김인성, 이윤표, 조수혁 선수가 참석하여 공동 협력에 대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에 앞서 인천 선수단은 지난 4월 케빈, 요니치, 이윤표 등을 포함하여 프로 선수 12명이 인주초를 방문해 6학년 6개 학급을 대상으로 축구 수업과 전교생 사인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두 기관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교내 주요행사 선수단 방문 ▲사회공헌활동 수시 시행 ▲홈경기 단체 관람 ▲학교 발전기금 전달 및 기자재 기부 등 기타 상호 관심 분야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유나이티드 정의석 단장은 “인천유나이티드는 시민구단으로써 지역 내 주요 단체, 학교 등 기관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하는 것이 구단의 역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구단과 인주초의 친밀감을 더욱 강화하고 인주초 학생들이 건강한 체력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성 선수는 “올해 인천에 입단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면서 프로 선수의 역할이 경기장 안에서도 중요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배웠다. 이번 협약으로 인연을 맺게 된 인주초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또 경기장에서는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 구단은 지속적인 지역 사회 밀착과 연고 의식 강화를 위해 지역 내 학교와 점진적으로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다양한 형태의 사회 공헌 활동을 계획 중이며 인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진정한 시민구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