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10년 만에 중국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희선의 중국 작품 출연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The Myth : 진시황릉의 비밀’ 이후 첫 번째 중국 작품으로 야오커 제작사의 판타지IP블록 버스터 드라마 ‘환성’을 선택했다.
중국 5000만의 독자를 보유한 궈징밍의 베스트셀러 “환성”은 드라마로 제작이 결정된 후,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으로, 화려한 캐스팅이 발표되자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자아내어 SNS를 뒤흔들었으며 또한, 원작자 궈징밍의 팬들 역시 원작 중 절세미인 “연희”의 역할로 김희선이 출연소식을 접하자 열렬한 환호와 기대를 표했다.
제작사는 “김희선이 중국 시장에서의 첫 드라마로 판타지 블록버스터 ‘환성’의 특별출연을 선택했다고 알렸다. 동시에 “이미 화려한 스타급 캐스팅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됐었던 ‘환성’ 라인업은 김희선의 특별출연으로 인해 중국과 한국 매체들의 더욱 더 뜨거운 관심을 갖게 됐다 ”고 전했다.
중국내에서 ‘한국의 최고 미녀’로 불리우는 김희선은 영화 ‘The Myth : 진시황릉의 비밀’에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수많은 중국 관중들 마음속에 기억되었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팬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초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앵그리맘’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환성’의 출연도 중국과 한국 네티즌들에게 많은 기쁨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는 “김희선은 애초에 드라마 ‘환성’ 의 주연 배우로 섭외됐지만, 신비로운 신분, 절세미모와 더불어 ‘환성’ 전체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빙족 왕비 “연희”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특별출연 임에도 연희 역할을 직접 선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전에 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서 배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주연 역할을 마다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연희” 역할을 선택한 김희선의 열정과 노력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