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싸인’, 피범벅이 되어 경찰서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입력 2015-09-08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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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싸인’, 피범벅이 되어 경찰서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패션 사업가가 어느날 갑자기 유흥업소 도우미로 나선 사연이 공개된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경찰서에 한 중년여인이 피범벅이 된 채 나타났다. 그녀는 정신을 잃기 직전 “나를 잡아야한다”는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남겼는데…. 무슨 의미일까.

사건의 피해자 김은화(41) 씨는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재원이자 뉴욕의 잘 나가는 패션 사업가였다. 미국 교포였던 그녀는 얼마 전 한국으로 돌아와 강남에 의상실을 차렸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늘 우아한 차림과 고상한 말투의 그녀가 마치 180도 다른 사람처럼 행동했다. 심지어 평소에는 입지 않는 야한 옷차림을 하고 강남 유흥업소 도우미로 일을 하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더 이상한 것은 그녀는 이런 모습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 혹시 그녀에게 두 개의 인격이 공존하는 것은 아닐까. ‘해리성 기억상실증’을 의심할 무렵 은화 씨는 의상실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이 사건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존재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는데…. 8일 밤 11시 채널A에서 밝혀진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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