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천호진표 이성계 어떤 모습? 카리스마 폭발

입력 2015-09-0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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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천호진표 이성계 어떤 모습? 카리스마 폭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천호진이 그리는 이성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때로는 절절 끓는 부성애의 주인공이 되고, 때로는 지독한 야망꾼이 된다. 어떤 역할이든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배우 천호진의 이야기다. 그런 천호진이 이번에는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운 역사 속 인물 이성계가 된다. 10월 5일 첫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가 그 무대다.

9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극을 이끌어 가는 여섯 용 중 이성계 역의 천호진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천호진 표 이성계는 존재감이라는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준비를 끝마쳤다.

공개된 사진 속 천호진은 묵직한 갑옷 차림으로 말 위에 올라탄 채 촬영을 진행 중이다. 천호진은 말을 타고 너른 벌판을 달리거나,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긴 채 하늘을 향해 겨누는 등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그만의 ‘이성계’를 그려내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강인함과 인간적 고뇌를 동시에 표현한 배우 천호진의 연기력이다. 팽팽하게 당긴 활시위, 힘있게 활을 쥔 손, 목표를 겨냥하는 매섭고도 흔들림 없는 눈빛, 과장된 표정을 짓지 않아도 캐릭터의 심리를 고스란히 담아낸 표정 등은 천호진이 새롭게 변주할 이성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극 중 천호진이 연기하는 이성계는 불패의 무장이자 백발백중의 신궁이다. 동시에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호걸 중의 호걸이다. 그가 다섯 용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분이(신세경 분), 이방지(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과 조선 건국이라는 역사적인 폭풍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육룡이 나르샤’ 첫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이성계 역의 천호진은 지난 6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조선의 군사적 건국자인 이성계를, 배우 천호진이 어떤 저력으로 담아낼 것인지 제작진조차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기대하며 궁금해하고 있다. 10월 5일 ‘육룡이 나르샤’ 첫 방송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시청자를 찾아온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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