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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베이식 “판정 번복 사태, 블랙넛에 디스 당한 프로듀서 반응은…”

입력 2015-09-09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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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베이식 “판정 번복 사태, 블랙넛에 디스 당한 프로듀서 반응은…”

케이블 채널 Mnet '쇼미더머니 시즌4' 우승자인 베이식이 논란이 됐던 판정 번복 사태 당시를 회상했다.

베이식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직장을 그만 두고 다시 래퍼로 돌아오게 된 이유와 '쇼미더머니 시즌4'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이날 베이식은 산이와 버벌진트가 이끄는 브랜뉴 팀으로서 활동한 것에 대해 "좋은 프로듀서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원 미션 후 벌어진 일련의 번복 사태에 대해 "방송에서는 한해가 눈물도 흘리고 잔잔한 음악도 깔리면서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초긴장 상태였다"고 말했다.

베이식은 앞서 한해, 블랙넛, 마이크로닷과 함께 펼친 음원 미션을 회상하면서 "그때 한해가 가사를 절었다. 프로듀서 측에서 줄곧 강조했던게 가사였기 때문에 그 자리에 참석한 대부분이 한해의 탈락을 예상했었다"면서 "당시에 참가자들은 방송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버벌진트가 뜬금없이 선글라스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이후 방송을 보고나서야 블랙넛에게 선글라스 쓰는 것을 계속 지적해 왔다는 걸 알았다. 그때서야 이해가 되더라"며 "블랙넛이 버벌진트와 산이를 디스한 후 프로듀서들은 이것 또한 랩게임의 일종이라고 생각했는지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았다. 그 부분이 멋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베이식은 번복 사태 이후 브랜뉴 팀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그 일은 그날 블랙넛의 디스가 있는 후 그대로 마무리 됐다. 프로듀서들도 디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고 번복 사태 후에는 서로 똘똘 뭉쳐 공연 준비에만 몰두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식은 '쇼미더머니 시즌4'에서 송민호를 제치고 우승자 자리에 올랐으며 현재 자신의 음악을 보여줄 앨범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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