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육탄전에도 ‘그녀는 예뻤다’

입력 2015-09-09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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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첫 출근부터 육탄전을 벌였다.

황정음은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부스스한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폭탄녀 김혜진으로 분했다.

9일 공개된 사진은 황정음의 남다른 첫 출근 모습을 담았다. 유격훈련을 방불케하며 김하균(관리부장 역)과 구르고 그에게 매달려 있다. 김하균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처절하게 절규하는 황정음의 모습에서 첫 출근부터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장면은 8월 초 일산 MBC에서 촬영됐다. 황정음은 검정색 단화에 복숭아뼈까지 올라오는 흰 양말, 유니폼 같은 배바지로 등장했고, 바닥과 한 몸이 된 듯 코믹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첫 출근부터 고난의 연속인 혜진 역을 위해 황정음은 7차례가 넘는 엉덩방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건강하고 유쾌한 드라마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최시원) 네 남녀가 꾸미는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다.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그녀는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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