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변호사’ 이선균 “김제동 토크쇼 보며 화법-무대 매너 참고”

입력 2015-09-09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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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변호사 역을 위해 준비한 노력을 언급했다.

이선균은 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성난 변호사’ 제작보고회에서 “법정 신이 있어서 대본을 볼 때부터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하기 어렵겠지만 그런 것을 하고 나면 극복하고 내 것이 된다’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역할을 위해 한국에서 나온 법정 영화를 다 봤다”고 털어놨다.

이선균은 “변호사는 상대를 설득을 시키는 역할기 때문에 그런 직업군을 생각했다. 다니는 교회 목사님 영상을 보고 김제동이 하는 토크쇼를 봤다. 화법이나 무대 매너 등을 참고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리기 위해서 많이 참고했다”고 밝혔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 실제 대학 선후배 사이인 이선균과 김고은이 이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이선균은 뛰어난 두뇌와 타고난 순발력으로 져본 적 없는 승소율 100%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을 연기했으며 김고은은 의욕 충만한 검사 진선민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최초로 전문직 역할에 도전했다. 더불어 이선균의 파트너이자 특전사 출신 박사무장은 임원희가 열연했다.

흥미진진한 전개와 긴박한 추격극이 결합된 영화 ‘성난 변호사’는 10월 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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