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조’ 업텐션, 차세대 보이그룹 계보 잇는다 [종합]

입력 2015-09-09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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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10인조 그룹 업텐션이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차세대 보이그룹의 자각변동을 일으키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9일 신인 보이그룹 업텐션(UP10TION 진후, 쿤, 고결, 웨이, 비토, 우신, 선율, 규진, 환희, 샤오)이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데뷔 앨범 ‘일급비밀’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생애 첫 쇼케이스를 열게 된 업텐션 멤버들은 시종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업텐션 멤버 진후는 쇼케이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첫 쇼케이스라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다. 음악과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호강시켜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팀원이 10명인만큼 멤버들의 개성도 뚜렷했다. 각각 노래와 랩, 성대모사, 비트박스 등 다양한 재능을 뽐내며 자신들의 매력을 표출했다.

업텐션은 첫 앨범에 대해 “‘일급비밀’은 앨범을 통해 세상 밖으로 보여드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타이틀 곡 ‘위험해’는 강렬하고 경쾌한 매력이 담겨 있는 팝 댄스곡”이라며 “눈과 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업텐션의 앨범에는 같은 소속팀 선배인 틴탑의 창조가 자작곡을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실제 데뷔를 준비하며 틴탑과 백퍼센트가 많은 조언으로 힘이 되어줬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특히 업텐션은 데뷔 전부터 리얼리티 ‘라이징 업텐션’을 통해 많은 팬들을 끌어모았다. 생애 첫 데뷔 쇼케이스와 함께 500여 명의 팬들을 초대해 팬 쇼케이스 개최도 예고했다.

업텐션은 자신들만의 매력을 묻는 물음에 “인원이 많다 보니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꽉찬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짐에 중점을 두면서 업텐션만의 입체 퍼포먼스와 칼군무를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업텐션은 한국 데뷔와 동시에 중국과 일본 활동을 예고했다. 업텐션은 중국활동에 대한 질문에 “한국 활동뿐만 아니라 중국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서 타이틀곡을 중국어 버전으로 따로 준비했다. 중국에서 데뷔한다는 것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막 가요계에 발돋음을 내딛은 업텐션은 차세대 보이그룹의 계보를 잇겠다는 당찬 각오를 내보였다. ‘업텐션’이라는 이름처럼 10인의 멤버들이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업텐션은 데뷔 쇼케이스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쇼케이스는 오후 8시 네이버 브이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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