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통신비 낮춰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 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15-09-09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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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통신비 낮춰야

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원식 의원이 미래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체되거나 미납된 통신 요금은 460만 6502건으로 1조 8522억원에 달했다.

통신요금 연체자 중 법인과 사업자를 제외한 개인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전체 354만 명 중 40대 23%, 30대와 50대 각 20%, 60세 이상 17%, 20대 15% 순이었다. 19세 이하 청소년도 나머지 5%를 차지했다.

평균 연체액은 20대가 53만 6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30대가 50만 1000원, 40대가 44만 4000원, 50대가 40만 3000원, 60대 이상은 32만 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이 밀린 채무자가 75만 명, 채무잔액이 6300억 원 규모였다.

최원식 의원은 “경기침체와 비정규직 확산 등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소득은 갈수록 줄지만 가계통신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400~500만명에 이르게 된 것” 이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가계 통신비를 낮추고 소들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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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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