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중국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5-09-10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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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동아닷컴DB

‘프로듀사’통해 현지 주목…공연 등 요청 쇄도
10월 21일 팬미팅…11월8일엔 본토 첫 공연
스타성 높은 발라드 가수…새 한류스타 예고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를 통해 중국에서 주목받는 스타로 떠오른 아이유(사진)가 10월부터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

아이유는 10월21일 홍콩 카우룽베이 국제무역전시센터 스타홀에서 팬미팅을 펼치고 11월8일 중국 상하이무대(상하이체육관)에서도 미니콘서트를 접목한 팬미팅 무대를 연다. 2014년 3월 홍콩에서 첫 중국어권 팬미팅을 했지만, 중국 본토 무대는 처음이다. 김수현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프로듀사’로 높은 관심을 얻어 그 폭발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2011년 연기 데뷔작인 드라마 ‘드림하이’가 중국에서 방영되면서 현지의 관심을 조금씩 얻기 시작했다. 이후 ‘좋은 날’ ‘너랑 나’ 등이 국내에서 크게 히트하고, ‘최고다 이순신’ ‘예쁜 남자’ 등 출연 드라마의 중국 방영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덕분에 2014년 홍콩에서 처음 팬미팅을 했고, 그해 여름 중국의 한 화장품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프로듀사’ 방영 이후 현지 공연기획사, 이벤트 업체들로부터 공연과 팬미팅, 사인회, 행사 참석 등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6월 ‘프로듀사’ 종료 후 밀린 광고 촬영 등 일정을 소화하느라 제안에 응하지 못했던 아이유는 최근 중국 방문 일정을 확정했다.

아이유는 인기 드라마의 주연, 중국인의 취향에 맞는 서정적 발라드 가수, 아이돌급 스타성을 가져 현지인들을 사로잡을 한류스타로 떠오르며 향후 큰 활약을 예감케 한다. 6월 모델로 활동 중인 중국 화장품 홍보행사 참가차 광저우를 방문했다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아이유는 8월 말 상하이에서 열린 ‘프로듀사’ 홍보행사에서도 높은 인기를 재확인했다.

아이유는 가을 음반도 준비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새 음반의 해외 프로모션도 겸할 전망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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