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유망주’ 바누엘로스, 두 번째 수술?… 정밀 검진 예정

입력 2015-09-10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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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바누엘로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2015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된 ‘왼손 유망주’ 매니 바누엘로스(24)의 팔꿈치가 다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바누엘로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10일 전했다.

이어 애틀란타는 다음주 중 바누엘로스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의 권위자 앤드류스 박사에게 보내 정밀 검진을 받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누엘로스는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꼽혔지만 팔꿈치 상태가 문제였다. 이미 2012년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다시 팔꿈치 상태에 문제가 생긴 것. 바누엘로스는 최악의 경우 두 번째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야 할 가능성도 있다. 2번째 수술을 받는다면 선수 생명도 위험하다.

바누엘로스는 이번 시즌 애틀란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경기(6선발)에 등판해 26 1/3이닝을 던지며 1승 4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7월 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5 2/3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첫 승까지 따냈다.

하지만 바누엘로스는 7월 말부터 난조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달 들어 나선 2경기에서는 모두 채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난타당했다.

짧은 메이저리그 경력에 비해 마이너리그에서는 17세이던 지난 2008년부터 활약했다. 재활에 매진한 2013년을 제외하고 7시즌 동안 27승 24패 평균자책점 3.11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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