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희망박람회에 간 ‘스포츠버스’

입력 2015-09-15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5지역희망박람회에서 국민생활체육회의 ‘움직이는 체육관’을 방문한 행사 마스코트와 직원이 테이블 축구를 하고 있다(왼쪽 사진). 스포츠버스 안에서 게임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송도 컨벤시아서 스포츠체험·체력측정

삼산초등학교에서 작은 운동회가 열리던 날, 또 한 대의 스포츠버스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가 있었다. 9∼12일에 열린 2015 지역희망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이 행사는 정부의 지역정책 3년 성과를 집중 홍보하고 전시해 지역 및 주민과 소통·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전국 17개 시·도와 11개 정부부처 등이 주최·주관했다. 행사 기간 동안 7만여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보성 뿌리차, 제주 어간장, 충남 공주의 백일주 등 전국 곳곳 명장들의 손맛과 지역특산물이 ‘명품 브랜드’로 탄생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콘텐츠, 체육, 관광, 예술분야로 나누어 전시관을 구성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움직이는 체육관’으로 전시관의 한 자리를 꾸몄다. 이동스포츠센터인 스포츠버스를 통한 스포츠 접근성 향상사례를 국민에게 알리고 관람객에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스포츠버스는 안의 좌석을 걷어내고 다양한 운동 장비를 탑재한 특수버스다. 최첨단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스포츠체험을 제공하는 체험존, 건강 측정장비와 맞춤형 운동처방을 위한 체력측정존,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건강관리법과 생활실천정보를 안내하는 디지털전시존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스포츠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 어른 관람객은 무료로 자신의 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체력측정존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스포츠버스 외에도 미니월드컵(테이블축구), 도전 나도 축구왕(축구공 차서 궝에 넣기), 홀인원 골프퍼팅 등 체험공간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캠페인은 스포츠동아와 국민생활체육회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