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산티아고서 ‘규모 8.3’… 5년 만에 강진 또 강타

입력 2015-09-17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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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산티아고서 ‘규모 8.3’… 5년 만에 강진 또 강타

칠레 지진

칠레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16일 오후(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강진으로 산티아고 시내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려 주민 수천 명이 일제히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했다.

이 지진으로 칠레 해안 전역은 물론 인접 페루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또 미국 하와이에도 지진해일(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칠레 정부는 현재까지 부상자나 구체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228㎞ 떨어진 태평양 연안이다.

이 지진은 칠레에서 1000㎞ 이상 떨어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고 알려졌다.

칠레 정부는 이번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덮칠 것을 예상하며 해안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칠레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일명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대형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칠레는 지난 2010년 2월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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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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