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수 7호 보렐리

입력 2015-09-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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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렐리 기수.

이탈리아 출신…4개월 기수면허 받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도 이탈리아 출신 기수가 등장했다.

파스쿠알레 보렐리(32·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보렐리 기수는 9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간의 기수면허를 받았다. 보렐리는 다년간의 기승경력과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국내적응 여부 등을 감안 4개월의 활동 후 갱신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보렐리는 1999년 데뷔해 이탈리아가 주 활동무대였다. 통산 6779전 860승(승률 12.7%)이며 최근 3년간 기록은 1110전 133승이다. 또 20회 이상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했으며, 1000m에서 3000m 경주 경험은 물론 잔디, 더트(모래), 올웨더주로에서 모두 기승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한국 경마의 선진화를 위해 국내 기수들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우수 기수를 영입 한국에서 활동하도록 해왔다. 외국인기수 자격요건은 기승중량 54kg 이하로 더러브렛 기수면허를 소지하고 있고, 20세 이상 정식기수 경력 3년 이상의 경력 소지, 1회 제재처분 기준 6개월 기상 기승정지 이력이 없어야 하며, 무제재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 경마에는 현재 다카하시, 페로비치(이상 서울), 이쿠야스, 오야마, 노조무, 다나카(이상 부경) 등 총 6명의 외국인 기수가 활동 하고 있으며 보렐리의 합류로 외국인 기수는 7명으로 늘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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