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지난해 소속사 사장 도망…돈 한 푼 못 받았다”

입력 2015-09-21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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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국주가 전성기 이후 겪은 일을 고백했다.

이국주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물빛무대와 너른들판에서 진행된 ‘원더우먼페스티벌 2015’에서 강연을 열었다.

이날 그는 “지난해 소속사 사장님이 도망갔다. 열심히 일해 벌었던 돈도 받지 못했다. 이후 방송 활동도 줄었다”고 털어놨다.

이국주는 “그러나 나는 지금 더 행복하다. 쉬는 날도 있고 술 한잔도 하고 내 욕을 들어줄 수 있는 친구들과 시간도 보내고 있다”면서 “인생의 성공은 남들이 봤을 때 인정하는 인생이 아니라 내가 만족하고 내가 행복한 인생이면 그것이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단점을 인정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꺼내 보여주다 보면 그것만 보일 것이다. 나는 예쁘고 날씬한 여자가 될 순 없지만 멋진 여자는 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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