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후퍼 “영화 ‘에베레스트’ 보고 많은 영감 받았다”

입력 2015-09-21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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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대장에 이어 JTBC ‘비정상회담’으로 잘 알려진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후퍼가 영화 ‘에베레스트’를 강력 추천했다.

‘에베레스트’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할 세상 가장 높은 곳, 에베레스트에 도전한 산악 대원들이 극한 상황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 앞서 대한민국 최고의 모험가 허영호 대장의 특별 가이드 영상이 공개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에 이어, 이번에는 19세의 나이로 영국인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보유한 제임스 후퍼의 추천 영상이 공개됐다.

제임스 후퍼 역시 에베레스트의 극한 재난과 대자연의 풍광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영화에 매료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공개된 영상은 제임스 후퍼가 영화를 통해 받은 감동과 그가 직접 겪었던 경험, 그리고 관객들에게 전하는 추천 메시지까지 담겨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에베레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제임스 후퍼는 영화가 자신이 경험하고 직접 봤던 에베레스트와 똑같다며 “매우 현실적이라서 에베레스트를 진짜 갔다 온 느낌”이라고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 등장하는 1996년 실제 재난 사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에베레스트 등정을 준비하던 당시 소중한 이야기였고 겪을 수 있는 재난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모험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한 뒤 “세계 제일 극한 환경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내게도 많은 영감을 준 영화”라며 관객들을 향한 추천사도 잊지 않았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에베레스트의 극한 재난을 사실적으로 다룬 영화 ‘에베레스트’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9월 24일 IMAX 3D로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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