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서장훈, 방송 최초 집 공개…“결벽증 아니다”

입력 2015-09-21 2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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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서장훈, 방송 최초 집 공개…“결벽증 아니다”

방송인 서장훈이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 202회는 전직 국보급 센터 농구선수에서 예능 에이스로 거듭난 서장훈이 출연해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힐링토크를 펼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서장훈이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식사를 하며 자신의 정리 습관을 가감 없이 보여준 영상과 함께 셀프로 집을 촬영한 영상이 MC들에게 공개됐다. 사전 미팅에서 서장훈은 “남이 봤을 때 저게 뭐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은데 나만의 룰이 있어”라고 말해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후 셀프 집 공개 영상에 등장한 서장훈은 집에 들어오자 마자 거침없이 화장실로 향했고, 일순간 당황한 김제동은 “어머나 이걸 찍었어? 우리가 이걸 보는 거에요? 문을 안 닫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이~”라면서 “바닥에 놓고 찍었어요”라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이후 화장실 문 앞뿐 아니라 그의 화장대와 거실, 냉장고 속까지 모든 것이 공개됐다. MC들의 놀라움과 웃음이 만발한 가운데 영상 속 서장훈은 “내가 좋아하는 위치와 방향이 있다”고 말했고 그의 말처럼 화장품은 물론 냉장고 속 음료들은 열을 맞추고 있는 것은 물론, 거실 탁자 위 리모컨과 책 역시 각이 제대로 잡혀 있었다.

특히 서장훈은 자신의 리얼 사생활을 공개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는데 “저는 결벽증까지는 아니고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깨끗함의 끝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해 MC들을 박장대소 하게 만들었다. 솔직한 MC들 역시 서장훈의 리얼 민낯을 본 뒤 의견이 분분했지만, 이어진 그의 얘기들에 귀를 기울이며 그를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이후 서장훈은 “이건 나 혼자만의 룰이다”라고 명확하게 말했고 “이렇게 된 거를 설명하면 어렸을 땐 없었고 제가 강자가 된 이후 생긴 습관”이라며 목욕재계의 개념으로 생긴 습관들의 정체를 차례로 밝혀 MC들을 또 다시 놀라게 했다는 후문.

과연 그의 집의 실체는 어떠했을지, ‘힐링캠프’에서 모든 것을 보여줄 각오로 나온 서장훈의 유쾌하고 재미난 ‘힐링토크’는 21일 밤 11시 15분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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