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해외 케이팝 커버댄스 모델 1위

입력 2015-09-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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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K-POP 페스티벌 동영상 접수 집계 결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해외 케이팝 팬들에게 커버댄스 모델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문위원회가 11월에 열리는 ‘K-POP Festival 2015’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 5월19일부터 9월21일까지 접수를 받은 해외 팬의 커버댄스 동영상을 집계한 결과 방탄소년단의 춤을 커버댄스 주제로 잡은 팀이 가장 많았다.

58개국 1300여개 팀이 참여한 케이팝 커버댄스 동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커버한 팀은 102개 팀에 달했다. 이어 걸그룹 포미닛이 96개 팀, 엑소가 88개 팀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들 팀에 이어 레드벨벳, EXID, AOA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국 방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커버댄스 동영상에서 남성그룹이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올해는 25위 안에 걸그룹이나 여자 아이돌이 18개 팀이 올랐다. 나라별로 보면 인도네시아가 234개 팀이 케이팝 커버댄스 동영상을 접수해 가장 많았고, 이어 러시아, 필리핀, 홍콩, 태국 순이었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5 K-POP 페스티벌’은 온라인 심사와 해외 본선을 거쳐 11∼15개국의 케이팝 커버댄스 팀들을 선발해 10월 말 한국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5박6일 동안 국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갖는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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