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장인’ 로이킴이 7일 오후 7시 동아미디어센터앞 청계광장에서 시티 라이브를 열었다. 1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연에서 그는 20일 내놓는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되는 노래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감성 장인’ 로이킴이 7일 오후 7시 동아미디어센터앞 청계광장에서 시티 라이브를 열었다. 1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연에서 그는 20일 내놓는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되는 노래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7일 밤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가 ‘감성 장인’의 목소리로 젖어들었다. 청계광장을 무대로 하는 ‘시티 라이브’의 2번째 초대 손님, 로이킴이었다.

시티 라이브는 세종대로 사거리의 새로운 상징이 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룩스’(LUUX)와 연계된 개방형 공연. 동아미디어센터를 감싸고 있는 룩스는 배구장 12개 규모인 3000㎡ 의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시티 라이브 2호 가수’에 선정된 로이킴의 공연은 이 룩스를 통해 퇴근길 시민들에 전달되기도 했다.

오후 7시부터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무대는 20일 발매되는 로이킴의 리메이크 앨범 ‘다시 불러 봄-블룸 어게인’(Bloom Again) 수록 전곡을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함 또한 품고 있었다. 시티 라이브는 ‘앵콜요청금지’로 시작돼 ‘스물다섯, 스물하나’, ‘바람의 노래’, ‘왜 그래’, ‘한사람을 위한 마음’ 등으로 이어졌다.

룩스의 초고화질 화면에 실시간으로 송출된 로이킴의 섬세한 무대는 눈앞에서 보듯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 생생하게 전달됐다. 행인들은 잠시 걸음을 멈춘 채 룩스에 몰입했고, 로이킴이 소환해낸 ‘그때 그 노래들’ 속에서 각자의 추억을 곱씹는 듯했다.

지난해 강승윤에 이어 이번 로이킴까지 2차례에 걸친 시티 라이브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룩스는 시민과 아티스트를 잇는 ‘케이(K)컬처의 키 테넌트’(Key Tenant)로서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지난해 강승윤에 이어 이번 로이킴까지 2차례에 걸친 시티 라이브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룩스는 시민과 아티스트를 잇는 ‘케이(K)컬처의 키 테넌트’(Key Tenant)로서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공연이 열린 청계광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시티 라이브의 대미를 장식한 ‘봄봄봄’ 등이 울려퍼질 때는 일찌감치 현장을 찾아 자리를 지키던 로이킴의 팬덤은 물론, 지켜보던 시민들까지 가세해 거대한 ‘광화문 떼창’을 완성했다.

지난해 강승윤에 이어 이번 로이킴까지 2차례에 걸친 시티 라이브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룩스는 시민과 아티스트를 잇는 ‘케이(K)컬처의 키 테넌트’(Key Tenant)로서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로이킴은 공연 직후 스포츠동아와 만나 “곧 발표할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설레면서 긴장되기도 했다.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더욱 열심히 부르고자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로이킴은 20일 오후 6시 리메이크 앨범 ‘다시 불러 봄-블룸 어게인’을 내놓는다. 이번 앨범에는 시티 라이브를 장식한 ‘앵콜요청금지’, ‘스마일 보이’(Smile Boy), ‘왜 그래’, ‘바람의 노래’ ,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등 로이킴 감성으로 재해석한 6개 추억의 명곡이 수록된다.

로이킴은 “돌아갈 수 없기에 더 아름다운 시간들을 음악으로 다시 마주하고 싶었다”고 앨범 제작의 변을 밝혔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