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3출루 ‘타율 0.271’… TEX 선두 굳히기

입력 2015-09-24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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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후반기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1개를 포함해 3출루하며 2경기 만에 출루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얻어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볼넷은 5회와 7회 각각 두 번째,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첫 두 타석에서는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9회 9-3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오클랜드 구원 A.J. 알바레즈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윌 베나블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총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해 시즌 타율이 0.270에서 0.271로 소폭 상승했다. 출루율 역시 0.370에서 0.372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콜비 루이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아드리안 벨트레, 엘비스 앤드러스가 2안타 3타점씩을 올리며 10-3으로 승리했다.

특히 앤드러스는 0-1로 뒤지다 1-1 동점을 만든 4회 1사 주자 1, 3루 찬스에서 오클랜드 선발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상대로 결승 3점 홈런을 때려냈다.

또한 텍사스는 이미 승기를 잡은 9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홈런과 베나블, 추신수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 스코어를 7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82승 69패 승률 0.54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를 3경기까지 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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