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파리에서 한복의 美 전파

입력 2015-09-25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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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가 파리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복의 미를 알렸다.

솔비가 신개념 웹매거진 ‘루프(LUPE)’를 통해 파리 재래시장에서 촬영한 이색 화보를 공개했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이자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한복과 현대 의상이 믹스매치된 패션을 선보인 솔비는 한국의 광장시장, 홍콩 몽콕시장에 이어 프랑스 파리 전통시장인 베흐네종(vernaison) 시장을 찾으며 재래시장 화보 시리즈를 이어갔다.

한복디자이너 백옥수 선생의 클래식한 저고리, 치마, 장옷과 프랑스 레트로 클래식을 표현하는 카티아조 패션의 믹스 매치는 프랑스 전통시장의 엔티크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솔비는 시크한 파리지엔의 모습으로 변신해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번 화보 촬영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이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한불 문화교류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화보에는 파리 출신의 포토그래퍼 선우와 디자이너 카티아 조가 참여해 한불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한복을 입었기에 평소보다 더욱 진지한 자세로 촬영에 임한 솔비는 디자이너와 함께 의견을 신중히 나누며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을 현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 직접 의상을 스타일링하고 화보를 디렉팅한 카티아조는 음악과 미술을 함께 표현하는 솔비의 재해석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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