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입력 2015-09-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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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플로팅 시네마 운영
해비치 제주는 이색 할로윈 이벤트

제주 지역 특급 호텔들이 가을 방문객을 위한 이색 이벤트를 실시한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에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를 재현한 ‘라올레 옥토버페스트’를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아인스바인, 슈바인 학센 등의 독일 전통요리와 프리첼, 수제 소시지 등 맥주와 어울리는 요리를 제공하고 옥토버페스트 복장의 직원들과 함께 뷔페 곳곳을 옥토버페스트 축제를 연상케 하는 소품으로 장식했다.

제주신라호텔은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과 영화를 즐기는 ‘플로팅 시네마’(Floating cinema)를 운영한다. 야외 온수풀이나 온열 선베드에서 호텔이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플로팅 필로우’에 기대어 250인치 LED 스크린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0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일 밤 두 차례 영화를 상영한다. 10월 상영작은 ‘비긴 어게인’과 ‘선샤인 온 리스’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10월 30일과 31일 이틀 간 할로윈 이벤트를 호텔 전 지역에서 진행한다. 31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대연회장인 다이아몬드홀에서 마술 쇼, 공연, 일루미네이션 쇼, 가족 레크레이션 등으로 구성한 할로윈 호러 파티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에서는 드라큘라 펌프킨 피자, 초콜릿 무스무덤, 미라 호박파이 등 할로윈 콘셉트에 맞춘 디너 메뉴들을 제공하고, 소연회장인 루비홀에는 공포 체험존 ‘호러 하우스’를 설치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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