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여진구 ‘내 심장을 쏴라’, 도쿄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입력 2015-10-01 08: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민기, 여진구 주연의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제 28회 도쿄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1월 28일 개봉된 '내 심장을 쏴라'는 베스트 셀러 작가 정유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이민기와 여진구 등을 비롯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묵직한 메시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화는 오는 10월 22일~31일 개최되는 제 28회 도쿄 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미래(Asian Future)’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내 심장을 쏴라'는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을 비롯해 문제용 감독이 공식 초청 받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제 프로그래밍 디렉터 겐지 이시자카는 “갇혀 지내는 것이 일상이 돼버린 두 청년의 탈출을 향한 노력과 그들의 따뜻한 우정을
그린 영화"라며 "한국 영화계의 두 명의 젊고 재능 있는 배우들이 만나 성공적인 작품을 그려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도쿄 국제영화제는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영화제로, '내 심장을 쏴라'가 초청된 ‘아시아의 미래’ 부문은 아시아 영화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개 이하의 장편영화를 연출한 신인감독의 작품을 후보로 선정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