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는 2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정재는 “영화마다 배역에 몰입하고 빠져나오는 과정이 모두 다르다. ‘암살’ 같은 경우 한 달 정도 많이 공허했다. 염석진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그 인물에 대한 연민을 느끼기도 했다. 그래도 배역에서 잘 빠져나오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정재는 자신의 매력포인트에 대해 “젊게 살고 싶은 생각이 많다. 젊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창의적인 무언가를 생각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11개 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을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 6개 극장 4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품은 모제스 싱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주바안’, 폐막작은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상영된다. 신인 감독을 발굴·후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신인 감독의 작품을 개·폐막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로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등에서 진행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해운대(부산)｜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