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하비 케이틀 “영화를 정의하는 건 관객들의 몫”

입력 2015-10-03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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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하비 케이틀 “영화를 정의하는 건 관객들의 몫”

하비 케이틀이 영화 ‘유스’에 대해 설명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하비 케이틀의 핸드 프린팅 행사와 오픈 토크가 열렸다.

하비 케이틀은 “나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부산은 내가 태어난 뉴욕과 많은 점이 닮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유스’에 대한 물음에 “한국 관객들과 영화의 스토리를 나누고 싶다. 영화를 하면서 스토리를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탈리아적인 내용이 있지만 다양한 문화가 녹아들어있다. 결국 영화를 정의하는 건 관객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비 케이틀은 '피아노'(1993)를 비롯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1992)과, 아벨 페라라 감독의 '배드 캅'(1992),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1973) 등으로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왔다. 최근에는 '문라이즈 킹덤'(2012),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등에서도 활약해 왔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11개 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을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 6개 극장 4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로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등에서 진행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해운대(부산)|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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