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커튼콜’ 송강호 “출연작보면 내 연기 부끄러워”

입력 2015-10-05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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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겸손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강호는 5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벡스코 제4전시장 이벤트홀에서 열린 커튼콜 행사에서 “민망해서 내 영화를 못 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연기가 부끄럽더라. 닭살이 돋을 정도”라며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연기자들도 그렇다더라. 다들 자신의 연기에 부족함과 아쉬움만 보이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커튼콜은 아시아 영화를 전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명성 뿐만 아니라 국내외 시장에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중견이상의 대표 배우 1인을 선정하여 헌정무대를 마련하는 행사다.

매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1인을 선정할 예정으로 첫 해인 올해는 ‘설국열차’ ‘변호인’ ‘박쥐’ 등으로 다수의 수상경력과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한국의 송강호가 선정됐다. 배우 송강호는 ‘커튼콜’ 헌정무대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의 개막식 사회도 맡았다

아시아캐스팅마켓은 아시아필름마켓기간인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며, 스타로드 및 세부행사들은 10월 5일 해운대 영화의 거리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75개국 초청작 304편의 작품이 월드프리미어 인터내셔널 프리이머 그리고 뉴 커런츠 상영작을 통해 센텀시티와 해운대 그리고 남포동의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벡스코(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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