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나들이 용품 구입, 지금이 적기

입력 2015-10-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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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가을을 맞아 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아웃도어 의류와 등산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11번가는 가을야구 응원에 나서는 팬들을 위해 10개 구단 용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2015 가을야구’ 기획전을 마련했다. 사진제공|11번가

■ 단풍철 앞둔 유통업체 할인판매 봇물

롯데마트 등산 배낭·텐트 최대 50% 할인
신세계·아이파크백화점 아웃도어 특별전
11번가 프로야구 PS 앞두고 야구용품 특가


선선한 바람과 높은 하늘,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주말 야외로 나가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앞두고 등산 등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관련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 등산용품 대전

롯데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잠실점과 서울역점 등 전국 101개 점포에서 ‘등산용품 대전’을 진행한다. 등산복과 등산화, 등산용품 등 40여개 품목을 시중가 절반 수준에 선보인다. ‘마운틴이큅먼트 등산배낭’(25L/32L)을 각 1만5800원·3만4800원에, ‘마운틴이큅먼트 데우스 스틱·팬톤 스틱’을 3만4800원에 판매한다. 등산 의류도 준비했다. ‘마운티아·투스카로라 경랑다운 재킷’을 7만8000원에, ‘마운티아·투스카로라 티셔츠’를 2만8000원에, ‘투스카로라 등산바지’를 1만8000원에 판매한다. 그 밖에 ‘인디언 키즈침낭’, ‘몽크로스 팔걸이 의자’, ‘몽크로스 해먹’, ‘몽크로스 원형 랜턴’을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한편,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에서도 10월 한 달 간 텐트와 침낭, 보온용품 등 관련 상품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백화점들도 나들이 용품 할인 판매

백화점들도 야외 활동 관련 상품 할인 판매에 나섰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4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블랙야크는 구스다운 재킷을 15만9000원, 노스페이스는 고어텍스 등산화를 9만9000원, 컬럼비아는 내피 탈부착 방수재킷을 10만7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아이파크 백화점은 야외활동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패션관 스포츠 매장에서는 K2 여성재킷이 9만3000원, 여성 등산화가 14만9000원, 배낭은 6만1000원에 판매한다. 네파는 남성 재킷을 14만9000원, 바지를 8만8300원에 내놨다. 또 아디다스와 나이키, 레노마 등 스포츠 브랜드도 10∼3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가을야구 준비는 11번가에서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응원을 위한 상품도 준비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30일까지 프로야구 10개구단 야구용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2015 가을야구’ 기획전을 실시한다. 응원용으로 좋은 ‘두산 베어스 철웅이 머플러’를 1만2000원, ‘넥센 히어로즈 홈 유니폼’을 1만9900원, 프로야구단 ‘뉴에라 모자’를 1만4900원에 판매한다. 또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NC다이노스의 ‘게임웨어 목걸이’가 2만6400원, 삼성 라이온즈의 ‘홈 유니폼’은 5만2000원이다. 이밖에 추신수, 강정호 등 해외 진출 선수 응원팔찌도 1만8000원부터 내놨다. 한편 올해(3월28일∼9월30일) 11번가 내 야구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했다. 특히 여성 고객 매출이 47%나 늘어났다. 여성 고객의 매출 점유율 1위 구단은 두산 베어스(32%)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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